서울시향 이사회는 26일 서울 시향 본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박현정 대표의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의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박 대표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서울 시민인권보호관은 직원들이 제기한 박현정 대표의 폭언과 성희롱 의혹이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박 대표에 대한 징계를 서울시에 권고했다.
시향 이사회는 이날 공연 일정 임의 변경 등 의혹을 받는 정명훈 예술감독에 대한 서울시 조사담당관의 조사 내용도 보고받고, 계약서 보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