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윤석영, 발목 부상으로 최대 '6주 아웃'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앞두고 부상

윤석영(QPR)이 예상하지 못한 부상 '암초'에 발목을 잡혔다.

영국 신문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발목 부상을 당한 윤석영이 정밀 진단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돼 최대 6주간 결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윤석영이 부상으로 2월에나 복귀할 수 있는 만큼 QPR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아르망 트라오레나 베테랑 클린트 힐이 빈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하며 겨울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왼쪽 측면수비수의 영입을 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지난 21일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까지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소속팀에서 완전히 주전 입지를 굳히는 듯했지만 30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지난달 30일 레스터 시티와 13라운드에서는 무릎도 다쳤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하며 윤석영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윤석영이 여러 부위에 부상이 있었지만 일주일에 한 경기를 치르는 일정 소화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3, 4일에 한 번씩 경기해야 하는 아시안컵에는 차출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호주 아시안컵에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박주호(마인츠)와 독일 분데스리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진수(호펜하임)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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