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근육처럼 단단하게 단련할 수 없나요?
낮에 들었던 동료의 말 한 마디가 걸려 밤새도록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똑같은 말을 들었는데도 금방 툭툭 털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두고두고 곱씹으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마음은 ‘유리멘탈’, 성격은 ‘개복치’인 사람들이다. 개복치는 일본 게임의 캐릭터로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죽는다.
남의 말에 상처를 잘 받는 다면 불필요한 감정낭비가 많이 된다. 상처를 생각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렇게 상처를 쉽게 받는다는 건 힘들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일이다.
어떻게 하면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마음도 근육처럼 단련하면 단단하고 강해지는 것일까?
이 물음에 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대답을 했다.
그는 우선 ‘마음이 약하다는 것’에 대해 분석한다.
“감정적으로 예민하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깊은 상처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어떤 부분에 대해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 부분에 대해 조금만 부정적인 말을 해도 쉽게 다치죠. 우리의 피부가 살짝 까졌다고 생각해보세요. 평소의 피부는 건드려도 전혀 아프지 않은데, 살짝 까지면 스치기만 해도 너무 아프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깊은 상처를 남겼던 과거의 기억에 대한 집중적인 치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아픈 과거에 대해서는 스스로 해결을 봐야 합니다. 내가 뭘 대단히 잘못해서 그런 일이 생겼던 게 아니라고, 좋지 않은 조건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더 좋은 조건이었으면 나는 충분히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어릴 때는 내가 힘이 없고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는 나올 수 있다고 과거의 나에게 말하며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 스스로를 끌고 나와야 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
그리고 상처받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서천석 박사의 진료실에서 직접 연습하며 많은 효과를 본 방법들이다.
마음단련법에 대한 서천석 박사의 자세한 대답은 CBS의 온라인 콘텐츠, ‘내 삶을 성장시키는 물음과 대답, 성장문답’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성장문답'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궁금해 하는 물음들에 대해 명사들의 대답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 성장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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