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케이블 방송 '꽃보다 누나'가 인기리에 방영된 후 크로아티아에 대한 우리나라 여행객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 남쪽 연안에 자리한 지중해성 기후 국가로 여행 기간에 따라 수도인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남단으로 향하면서 자다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등을 거쳐 두브로브니크에서 마무리하는 게 보통이다.
자그레브에서는 가장 번화한 반옐라치치 광장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조각들로 입구가 수놓아진 '성모승천 대성당'을 볼 수 있다.
또한 그라데츠 구역에 위치한 성마르코 성당도 크로아티아와 자그레브 문양이 빨간색, 파란색, 흰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 독특한 지붕이 인상적인 곳이다.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날씨에 따라 그 물빛이 청록색에서 코발트색으로 변하는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주요 관광지로 슬로베니아에서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생긴 호반도시 블레드, 유럽에서 가장 긴 포스토이나 동굴 등을 둘러본다. 또한 오스트리아 쉔부른궁전과 할슈타트,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도 관광 포인트다.
12월30일 출발, 체코항공을 이용하며 가격은 총액운임 기준 170만원부터.
문의=KRT여행사(유럽팀 02-2124-5468/www.k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