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드는 헌법파괴와 우리 사회를 혼돈에 빠뜨리는 것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헌법 수호 의지를 담은 역사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헌재의 역사적 결정이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해서 통일시대를 열어나가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헌재 결정 다음날인 지난 20일 토요일임에도 윤두현 홍보수석을 통해 "통진당 헌재판결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