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의 2014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비수도권 사립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체 기준으로는 20위를 기록했다.
국내 종합대학 중 연구력 4위, 비수도권 사립대학 중 우수 졸업생 배출 순위는 이공계 3위, 상경계 4위, 인문계 5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국내 상위 10대 기업 임원 배출 순위는 12위를 기록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이 같은 결과는 우수하고 열성적인 교수진과 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울산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141억 원씩, 지금까지 19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최대 후원 기업이다.
이에 따라 울산대 학부의 연간 등록금은 계열에 따라 557만원~1,095만원으로 같은 규모의 대학들보다 평균 100여 만원이나 싸다.
최근만 하더라도 2010년 국제화 교육의 요람 국제관(146억 원 투자), 2011년 건축관(90억 원 투자), 2012년 학생생활관(170억 원 투자)을 차례로 준공하면서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대학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현재 37개국 158개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울산대에 장기, 단기로 유학 오는 외국인 학생은 연평균 800여 명에 달하고, 해외자매대학에서 공부하는 울산대 학생도 1천3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대학에 낸 등록금만으로 해외자매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현장학습은 글로벌 경쟁력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영미어문학부를 졸업하고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이현경(32·여)씨는 "대학 2학년 때 학년 전원이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현장학습을 통해 여러 나라 유학생들과 교류한 것이 외교관을 꿈꾸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졸업생은 8만 4,108명으로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34명의 동문이 당선돼 전체 79개 선출직 공직자 중 43%를 차지했다.
이철 총장은 "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울산대가 11개 단과대학과 6개 대학원을 운영하면서 울산지역 인재양성의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서의 졸업생 역할만 보더라도 울산대가 울산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실질적으로 시립대학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졸업생의 역량은 지역사회에만 그치지 않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시행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울산대는 자동차·조선·토목에 이어 정유석유화학 분야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해당 분야 졸업생들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국내 상위 10대 기업 임원배출에서도 전국 대학 중 12위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 2위, 현대자동차 5위, 현대모비스 6위, 기아차 8위이다.
세계 최대 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과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2회 연속으로 배출한 것도 올해의 성과이다.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싱가포르 PG홀딩스 박기출(건축 76학번) 회장과 이상호(재료공학 72학번)․김태우(기계 80학번) 사장이 그들이다.
지난 3월 단독 대표이사가 된 박성욱(재료공학 77학번) SK하이닉스 사장, 지난 4월 아웃도어 전문기업 네파 대표에 취임한 박창근(재료공학 76학번) 사장 등 올해에도 졸업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취업강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울산대는 19~24일까지 1,123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을 시행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40%를 차지한다.
정시모집에서 미술학부(섬유디자인학 제외)는 '가'군으로, 음악학부는 '다'군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전 학부(과)는 '나'군으로 모집한다. 예·체능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부(과)는 100% 수능으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