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수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던 신선한 느낌의 곡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거나 '유튜브 스타' 출신들의 곡을 듣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커버곡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은 제이플라도 그중 한 명이다. 제이플라는 15일 1년 5개월 만에 두번째 미니앨범 '화살'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첫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바보같은 Story'의 어쿠스틱 버전을 포함 총 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인 '화살(Arrow)'은 강렬한 힙합 비트와 제이플라의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플로우가 인상적인 곡이다. 작곡가로도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제이플라는 이번 미니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았다.
밴드 임직원일동. 직장인들의 애환을 노래할 것 같은 그룹명이지만, 실제로 곡을 접하면 여성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귀를 잡아끄는 그룹이다.
임직원일동이 18일 발표한 신곡 '잘 먹겠습니다'는 멤버이자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회장님(서현일)의 아이디어로 멤버들이 함께 만든 미디움템포의 팝스타일 곡이다.
이별을 겪은 사람들의 일상과 추억의 장소를 소재로 한 단순한 사랑 노래인 듯 보이지만 실연의 아픔을 겪는 여성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식탐'을 주제로 다뤄 차별화와 재미를 줬다.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를 연결하고 상상해보며 노랫말을 곱씹어 보는 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인디밴드계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슈가볼이 19일 그룹명만큼 달달한 분위기의 신곡 '나한테 집중해'를 발매했다.
2인조 혼성 밴드로 재탄생한 슈가볼의 싱글 '나한테 집중해'는 그루브 있는 리듬과 브라스 연주가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스러운 투정과 빛나는 상대방에 비해 조금 부족하지만 더 아끼고 사랑해달라는 달콤한 메시지의 노랫말이 담겼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연 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김그림이 17일 신곡 '힘이 돼줄게(My Angel)'를 공개했다.
지쳐있는 연인에게 '다 잘될 거야'라는 주문을 걸어주는 듯한 멜로디의 '힘이 돼줄게'는 기타와 퍼커션을 사용해 김그림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를 돋보이게 한 포크송이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기타선율과 듣는 이로 하여금 마치 곁에서 말해주듯 부른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김그림은 직적 작사를 맡아 지친 일상과 싸우는 직장인들과, 유독 사고가 많았던 2014년 대한민국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