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최저… 30%대 추락, 부정평가 최고치

지지기반 대구·경북, 부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 크게 증가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승리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인 30%대로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최고치인 5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7%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52%에 도달했다.

지금까지의 갤럽 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인 4월 마지막주와 7월 네째주와 다섯째주에 기록한 40%였다.

국정수행 부정율이 5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의 국정수행 부정율 최고치는 세월호 100일 즈음인 7월 마지막주에 기록한 50%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지지도가 30%대로 떨어지고, 부정평가율이 52%를 기록한 것은 '정윤회 동향 문건' 등으로 인한 국정난맥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갤럽의 이번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 영남지역에서도 국정수행 지지도가 떨어졌다.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주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33%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46%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율도 42%에서 53%로 급등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RDD)으로 전화 조사원 직접 전화통화로 이뤄졌다.표본오차는 ±3.1%에 신뢰수준은 95%며 응답률은 16%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청와대에 대한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69.9%)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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