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깰까? 전반기 최종전서 12호 골 도전

손흥민 (자료사진/노컷뉴스)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17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리그 5골)을 기록 중이다. 1골만 추가하면 지난 시즌에 수립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인 12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동안 침묵이 길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월23일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시즌 11번째 골을 넣은 이후 다수의 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도 골 사냥을 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한 달이 넘는 휴식기에 들어간다. 후반기는 내년 1월31일부터 재개된다.

손흥민은 휴식기 동안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그동안 적잖은 압박감으로 작용했을 시즌 12호 골을 터뜨린다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 것이다.

레버쿠젠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승점 27을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묀헨 글라드바흐에 골득실 차에서 밀려 4위에 올라있다. 만약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승점 3을 쌓는다면 전반기를 기분좋게 3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기성용이 뛰고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21일 자정 헐시티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이 아시안컵 기간에 불가피하게 발생할 기성용의 공백을 우려한만큼 스완지시티로서는 그가 있을 때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22로 리그 9위에 올라있고 헐시티는 리그 19위(승점 13)에 머물러 있는 약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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