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측 "스토킹 루머 황당…대응가치 無"

"추후 유포 계속되면 강력 대응"

장기하(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장기하의 소속사 측이 '스토킹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팬들의 제보로 문제의 게시물을 검토했다"면서 "내용이 사실 무근이고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가 계속돼 피해가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장기하 씨도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추후 이미지 훼손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논의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기하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 여성은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를 알게 된 후 이듬해 4월 자신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이후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사생활을 감시했고,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기하는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로 지난 10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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