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18일 "포수 차일목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에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등 총액 4억5,000만원이다.
2003년 KIA에서 데뷔한 차일목은 줄곧 KIA에서만 뛰었다. 통산 성적은 720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홈런 21개. 올해 타율 1할8푼9리를 기록한 뒤 FA 신청을 했고, 우선 협상이 결렬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원하는 팀이 없었고, 결국 KIA가 다시 차일목과 협상 후 계약했다.
한편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의 자유계약공시를 신청하고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