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 1억원 오른 1억7500만원에 도장

이재원. (자료사진=SK 와이번스)
올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낸 이재원(26, SK)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이재원과 2015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봉 7,500만원을 받았던 이재원은 정확히 1억원이 오른 1억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06년 SK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이재원은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100경기 이상 뛴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무서운 방망이를 자랑하면서 120경기에 출전, 타율 3할3푼7리에 홈런 12개를 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재원과 함께 2006년에 입단한 동기 내야수 김성현과 외야수 이명기도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김성현은 올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100%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계약했고, 이명기는 4,000만원에서 150% 뛴 1억원에 사인했다. 김성현은 타율 2할8푼4리, 이명기는 2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타율 3할6푼7리(규정 타석 미달)의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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