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17일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년부터 실시 중인 KD(조립용 반제품 부품) 사업의 누적 수출량이 1000만 케이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기념해 전날 오후 충남 아산 컨벤션홀에서 김경배 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가한 ‘상생협력 워크숍’을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4년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으로 NF쏘나타 생산용 부품을 처음 공급한 이래 올해까지 1000만 케이스의 부품을 완벽하게 수출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며 “이는 자동차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약 80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 공급량이며 수출액으로는 22조 7천억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자동차 생산 공장의 원가 경쟁력을 위해 국내외에서 자동차 생산 부품의 발주 및 포장, 운송은 물론 글로벌 현지에서 내륙운송, 보관, JIT(적시공급) 등의 종합 물류를 주 업무 가운데 하나로 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