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위해 방북"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일행이 16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조화전달을 위해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조화를 전달하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일행과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등이 16일 오전 방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출경에 앞서 "이희호 여사가 오늘 아침, 조화가 남북 관계 개선에 좋은 기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정중한 조의를 표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은 이날 개성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원동연 부위원장에게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0분쯤에는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등 관계자들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추모 화환을 전하기 위해 방북했다.

박 의원과 조 사장 일행은 이날 오후 5시쯤 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