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트가 FA 외야수 리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오스는 1,100만달러에 캔자스시티와 계약을 맺었다.
2013년 후반기에 텍사스로 이적한 리오스는 올해 텍사스 중심 타선에서 뛰었다. 하지만 타율 2할8푼에 홈런은 4개에 그쳤고, 텍사스에서 옵션 행사를 포기하면서 FA로 풀렸다.
덕분에 제프 배니스터 감독도 추신수의 우익수 전향을 선언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수준급 타자라는 평가다. CBS스포츠는 "리오스는 삼진율이 17.9%였다. 최근 3시즌은 16.2%에 불과했다. 최근 리그 평균 삼진율이 20%를 넘는데 리오스의 선구안은 평균 이상"이라면서 "또 메이저리그 11시즌 동안 매번 1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익수 수비도 평균 이상이다. 리오스의 우익수 통산 수비율은 98.7%다.
캔자스시트는 쓸 만한 야수가 필요했다. 아오키 노리치카가 FA 시장에 나섰고, 조쉬 윌링엄은 은퇴했다.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도 떠났다. 켄드리 모랄레스에 이어 리오스까지 영입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