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진보교육감 시대…난제 산적

[제주CBS 10대 뉴스②]이석문 교육감 현안 어떻게 풀까

올해 6.4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에서도 진보교육감 시대가 열렸다.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을 내세운 만큼 이석문 교육감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제주CBS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 16일은 두번째 순서로 제주 첫 진보교육감이 풀어야할 현안을 보도한다. [편집자 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단 1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33%의 득표율로 제주 첫 진보교육감 시대를 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지난 6.4 지방선거부터 6개월동안 줄곧 강조해온 말이다.


경쟁중심의 교육문화를 바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이 교육감의 소신이 묻어 있다.

고등학교 체제개편과 혁신학교 추진,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등이 핵심 정책이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새 고교 체제는 오는 2017년부터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교육계와 학부모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모두가 만족할 방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도 9시 등교 논란을 부르며 찬반 갈등이 팽팽하다.

진보교육감 시대에도 노조와의 갈등은 존재다.

학교재배치를 둘러싼 제주교육노조의 반발이 대표적이다.

지방공무원을 일선 학교로 배치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게 만든다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노조측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방공무원에게 떠넘기는 행태라며 1인 시위까지 벌였다.

일단 교무행정실무사를 연차적으로 선발하고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해 학교 재배치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학교비정규직과의 협상도 진전되지 않고 있다.

급식비 지원과 처우개선수당 동일 적용 등을 놓고 교육청과 비정규직 노조가 대립하면서 파업사태까지 불렀지만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 첫 진보교육감 앞에 있는 교육 현안들, 풀어나가는 것이 결코 만만치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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