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60년의 발자취..고난 속 기독교적 가치 전파 힘써

[앵커]

CBS는 지난 60년 동안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사회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왔습니다.

CBS는 하나님께 맡겨주신 참된 언론과 방송선교의 사명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천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954년 국내 최초의 민영방송사로 개국한 CBS 기독교방송은 한국전쟁의 상처와 가난으로 고통받던 우리 국민들에게 복음으로 희망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에는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항쟁 등 우리사회의 민주화운동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결국 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CBS의 보도기능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0년 11월 25일
“이 모든 보도 기능이 오늘로 종결되고 역사적인 마침표를 찍으면서 기독교 방송 CBS의보도가 우리나라 방송 언론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1986년 국민들이 나서서 CBS의 뉴스 부활을 요구했고, 7년만인 1987년 CBS 뉴스는 국민들에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후 CBS는 종로 5가에서 목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음악FM과 표준FM을 잇따라 개국하며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2002년에는 전국 14개 지역에 네트워크 방송망을 구축했고, TV를 론칭하면서 본격적인 영상방송 시대를 열었습니다.

CBS TV는 새롭게 하소서, 성서학당 등 간증과 성경말씀 뿐 아니라 미션, 힐더월드 등 국내외 선교현장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은혜와 감동을 배가시켰습니다.

또, 미주와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해외 열악한 지역에는 방송국을 설립하는 등 방송선교가 전세계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했습니다.

내년부터는 HD체제를 갖추고, 더욱 선명해진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 송출을 시작합니다.

[녹취] 이재천 사장 / CBS
"하나님 기관인 CBS는 이 모든 일을 통해서 기독교 정신, 기독교 가치인 사랑과 희망 정의와 평화를 이 땅에 실현하는 최고로 스마트한 방송, 미디어 그룹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거듭나온 CBS.

그러나 사회의 정의를 외치고 소외이웃을 먼서 생각하며, 복음을 구석구석 전파한다는 CBS 방송의 가치와 정신은 60년을 넘어 한결같이 이어질 것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 정용현, 정선택, 편집 :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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