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비행기에서 무슨 일이? '뉴스토리'의 땅콩회항 뒷이야기

조현아 전 부사장. (SBS 제공)
SBS '뉴스토리'가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갑의 횡포'에 대해 다룬다.

'뉴스토리'는 16일 방송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과 '경비원 분신 자살 사건'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을의 비명'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고성과 폭행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뉴스토리'는 사건 당사자인 박창진 사무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빌었지만 결국 12시간이 지난 후에야 다음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온 그에게 회사 측이 거짓진술을 강요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대한항공 전·현직 승무원들 역시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사건들이 구조적인 문제에서 발생했으며, 언제든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이런 '갑의 횡포'가 한국 사회가 질적으로 암울해지는 위험한 신호라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되는 '뉴스토리'는 이밖에도 가계 부채 1,000조 시대를 맞아 떼인 돈을 받아주겠다는 채권 추심의 세계를 파헤치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시골 초등학교의 '할머니 초등학생'이 던지는 메시지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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