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토크쇼'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14일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신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지난 4월에도 20개 도시를 돌며 강연했고 교회나 대학에서 똑같은 강연을 하고 내 책에 있는 내용을 똑같이 얘기했는데, 왜 이번에만 '종북 토크' 논란이 불거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될 '폭탄테러'라는 참담한 비극이 일어났다"며 "저는 남과 북 그리고 해외 동포가 한마음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한반도를 꿈꾸는 아줌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