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범주 - '미생'
인기 드라마와 제목이 같은 1번 트랙 '미생'은 좌절과 슬픔을 겪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피아니스트 겸 가수 윤한이 참여해 곡의 감동을 더했고, 계범주의 폭발적인 성량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인 '28.5'는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바치는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그를 만나기 위해 28.5km 길이의 강변북로를 달려간다는 내용이다. 정인이 피처링에 참여했고, 래퍼 더블케이와 이해나가 각각 레코딩 디렉터와 공동 작사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 디아 - 'Paradise'
신곡 '파라다이스'는 반복되는 일상 속 언젠가 만나게 될지 모를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노랫말이 담긴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입혀져 마치 한 편의 뮤지컬 보는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곡 작업에는 린의 '시간을 거슬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한 여름밤의 꿈', 백지영의 '불꽃' 등을 작곡했던 실력파 작곡가 김박사가 참여했다. 디아와의 호흡은 지난해 발표한 곡 '사귈만큼 사귀었어' 이후 두 번째다.
▲ 한동근 - '읽지 않음(Unread)'
신곡 '읽지 않음'은 래퍼 산이의 '이별식탁'과 소유 X 정기고의 '썸' 등 히트곡을 작곡한 제피(XEPY)가 작사, 작곡을 맡은 곡이다.
이별 후 떠나간 이가 더이상 읽지 않는 메시지로 인한 아픔을 가사로 표현했으며 한동근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화려한 기교를 뺀 창법을 통해 애절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백하게 표현해 공감력을 높였다.
▲ 스모키제이(Smokie J) - 'Road To Rich'
타이틀곡은 힙합레이블 일리네어레코드의 두 수장 도끼와 더 콰이엇이 참여한 'Road To Rich'다. 참여진과 제목만 봐선 화려한 스타일의 곡이 예상되지만, 의외로 차분한 비트와 진중한 랩이 담긴 트랙이다.
이밖에 팔로알토와 비프리가 참여한 'Inner City Blues'와 딥플로우, 넉살, 오디 등이 참여한 'Clown'까지 총 3곡이 담겼다. 새 앨범 'The Konexion 3'는 이번 싱글을 포함 총 세 파트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다.
▲ 마션 - Don`t You Cry (With 김현식)
'Don't You Cry'는 지난 1990년 발매된 '내사랑 내곁에'의 8마디를 샘플링해 김현식과 마션이 듀엣으로 곡을 주고받는듯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후반부에는 뮤지션 하림의 하모니카 솔로 연주가 등장해 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션은 배우 박근형의 아들이기도 하다. 박근형은 아들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부자의 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