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3시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서울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11일 "조 전 부사장은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해 국토부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당장 12일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여론이 크게 악화되고 정부의 압박 강도도 높아지면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검은 11일 오후 대한항공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고, 국토부도 이날 중간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 전 부사장의 출석 등 조사 협조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