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GIRLS’ GENERATION 「THE BEST LIVE」 at TOKYO DOME'을 열고 5만여 관객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그동안의 활동을 집대성한 특별한 무대였다. 특히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올해 일본에서 펼친 3번의 아레나 투어를 통해 누적관객수 55만명을 기록, 국내 걸그룹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Gee', 'GENIE', 'MR. TAXI' 등 히트곡부터 일본에서 발표한 신곡 등 약 3시간 동안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총 27곡의 무대를 선사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현지 팬들은 콘서트 내내 기립해 "소녀시대"를 연호하고 곡을 따라 부르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소녀시대는 "데뷔 때부터 꿈꿔오던 도쿄돔 콘서트를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이 무대는 팬들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팬들의 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