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기적' 꿈꾸는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첫승

그룹 A 1차전에서 홈팀 에스토니아를 꺾어

2018 평창올림픽에서의 기적을 꿈꾸는 20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U20)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1차전에서 홈팀 에스토니아를 꺾었다.

U20 대표팀은 8일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페널티 슛 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52초 만에 황두현(고려대)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11분 서영준(고려대)이 추가 골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한국은 2피리어드가 시작하자마자 다닐 푸르사에게 골을 허용했다.


3피리어드 들어 추가 골을 뽑았으나 이후 만회골에 이어 바딤 바스요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연장 피리어드에서 득점하지 못한 양팀은 페널티 슛 아웃 끝에 4-3 승리했다.

한국은 8일 밤 11시 30분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U20 대표팀은 대표팀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최근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출신 백지선 감독과 박용수 코치를 영입해 새 진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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