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2천만 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를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함부르크 SV로부터 레버쿠젠으로 옮길 때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였다.
이 신문은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구상하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토트넘뿐만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도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그동안 몇 차례 있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과 함께 이번 시즌 벌써 두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하는 등 가치를 높이고 있다.
손흥민 영입설이 제기된 토트넘의 공격수에는 최전방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비롯해 에릭 라멜라와 나세르 샤들리,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