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등 국내선수 5명, 내년 LPGA 투어 진출권 획득

호주 교포인 이민지, 퀄리파잉스쿨 공동 1위

호주 교포인 이민지(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 선수 가운데 장하나(22·비씨카드) 5명이 내년 LPGA 투어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민지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5라운드 합계 10언더파 350타로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하나(22·비씨카드)는 전날까지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의 부진으로 김세영(21·미래에셋)가 함께 공동 6위(최종합계 7언더파 352타)로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박주영(24·호반건설)과 아마추어 김수빈도 5언더파 355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양자령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고 공동 18위로 출전권을 차지했다.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은 4라운드까지 성적으로 공동 70위까지 추려낸 뒤 마지막 라운드성적을 합해 상위 20명에게 내년 시즌 L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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