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검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온갖 유언비어와 관련자들의 공방, 야당의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온갖 유언비어와 관련자들의 공방, 야당의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로 인해 우리 정부의 정책 추진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것이고, 그 피해를 입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국민과 국가의 미래라는 점이다. 야당은 이를 명심하고, 아직 그 어떠한 것도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임을 주지하여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사와 관련한 공방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5월, 한 태권도 선수 아버지가 ‘편파 판정이 있었고 문체부가 4개월간 2천여 체육단체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김현숙 대변인은 또 "야당은 이를 둘러싼 공방을 중요한 민생 과제들을 제쳐 두는 수단으로 악용하지 말기 바란다. 연말 국회에는 경제활성화, 민생, 복지 등에 밀접한 중요 과제들이 산적해있다"면서 "지금은 민생에 눈을 돌리고,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 규명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파동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이상 비선 실세가 국정을 농단한다는 소문이 국정의 발목을 잡게 해선 안 된다"고 김 대변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