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등산로 토막 시신은 여성…장기 일부 훼손 정황도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은 여성이라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여성으로 추정된다는 1차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20분부터 12시까지 실시된 부검 결과 사람의 시신으로 확인됐으며 몸의 골격 등으로 볼 때 여성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구두로 받았다"고 말했다.

또 콩팥 외에 다른 장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의 나이 등 정확한 신원과 정확한 사인 등은 일주일 뒤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투에 담긴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시신은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상반신으로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사람의 갈비뼈처럼 보이는 물건이 있다'는 등산객 김모(46)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재 주변 지역 CCTV 10개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 중이다.

또 기동대와 경기청 형사과 등 경력 203명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장기 일부가 없는 것은 맞지만 장기를 적출한 흔적을 찾기 어렵고, 장기를 이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의학 지식과 장비가 필요한 만큼 장기 밀매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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