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재수' 절반이상 된다

(자료사진)
구직자 2명 중 1명은 내년 공채 시즌까지 취업 재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8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1.6%가 '취업 대신 재수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의 취업 재수 의향이 71.1%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63%), '중견기업'(38.9%), '중소기업'(28.5%) 순이었다.

또, 최종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58.1%)이,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54.3%)이 '여성'(47.8%)보다 취업 재수 의향이 높았다.


취업 재수를 하려는 이유는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54.5%, 복수응답)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41%), '조금만 더 준비하면 성공할 것 같아서'(32%), '지금까지 준비한 것이 아까워서'(18.2%), '다른 곳에 가도 금방 후회할 것 같아서'(14.7%) 등의 답이 있었다.

취업 재수 기간으로는 90.5%가 '1년 미만'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27.3%는 이미 취업 재수를 한 경험이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꼽은 취업 실패 원인 1위는 '다양한 스펙을 보유하지 못해서'(29.7%)가 차지했고 이어 '높은 스펙을 갖추지 못해서'(19%), '학벌 등 특별한 강점이 없어서'(13.5%), '직무역량이 부족해서'(9.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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