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은병원,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 나눔'

인천 나은병원 연탄 나눔 봉사(나은병원 제공)
인천 나은병원(원장 하헌영) '나은엔젤스 봉사단'이 인천 부평구 십정동 달동네에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나은엔젤스 봉사단이 연탄나눔 봉사를 한 인천 십정동 열우물 달동네는 30년 넘은 집들이 산꼭대기까지 계단식으로 빼곡하게 들어서있어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거주 주민들이 연탄을 운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30명의 봉사단원은 좁은 계단으로 이어진 달동네의 사정을 고려해 손에서 손으로 옮기거나 지게로 총 1500장의 연탄을 소외계층민의 집 안까지 배달했다.


연탄을 배달받은 달동네 주민들은 "겨울만 되면 추위에 연탄 걱정을 하는데 많은 연탄을 배달해 줘서 올해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은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고자 결성 된 나은엔젤스 봉사단의 작은 사랑나눔으로 어른신들을 비롯한 소외계층들이 올해 겨울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나은병원 봉사단 나은엔젤스는 연탄배달 외에도 무료급식, 무료혈압·혈당검사, 환경정화 등의 다양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내년에는 불우이웃 돕기, 독거·치매노인 돌봄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 공헌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을 획득한 나은병원은 400병상 △26개 진료과 △11개 특수센터 △70여명의 의료진이 있으며 2015년 3월 500병상을 위해 신관을 중축중이고, 송도 IBS타워 6층(1000평)에 자리한 건강검진센터(지안건강증진센터)에는 최첨단 장비를 보유, 운영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 또한 꾸준히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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