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와 바비킴이 '음원 차트'를 대하는 자세

[쇼케이스 현장] YB & 바비킴 합동콘서트 '동시상영' 기자간담회

합동공연 '동시상영'을 앞둔 YB와 바비킴이 1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V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은 오는 12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에서 공연 후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황진환기자
YB와 바비킴이 음원 차트 성적이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 속 자신들의 음악적 소신을 밝혔다.


YB와 바비킴은 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V-HALL(브이홀)'에서 열린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도현은 "YB는 음원시장을 쫓는 것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우리의 방식으로 음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YB의 음악은 공연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앨범을 제작할 때도 공연을 생각하며 만들고 있고, 이후에도 그렇게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음원차트 보다는 음악적으로 더 만족을 찾고, 신경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YB의 내년 계획도 나의 개인활동을 줄이고 팀에 집중해 더 많은 공연을 펼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비킴도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2004년 '고래의 꿈'을 발매한 후부터 지금까지 마케팅과 홍보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다"면서 "그저 음악만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원시장이 많이 변하고 있다. 사실 아쉽고 안타깝다. 하지만 음악을 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진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YB와 바비킴은 연말 합동 공연을 위해 힘을 합쳤다. 록과 소울 감성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는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은 오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을 거쳐 27~2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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