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타원과 2014~2015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풀 타임 활약했다.
알 샤밥의 붙박이 공격수 나이프 하자지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박주영은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걸프컵 개최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연습 경기에서 골 맛을 보기도 했지만 끝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중동 2연전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의 축구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요르단, 이란과 경기에 모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소속팀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알 샤밥은 1-2로 패했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하피냐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에만 내리 2골을 내주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7승2무1패(승점 23)가 된 알 샤밥은 선두 알 나스르(승점 27)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