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윤석영, 때 아닌 무릎 부상 '악재'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도 후반 6분 만에 교체

어렵게 잡은 주전 도약의 기회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윤석영(QPR)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6분까지 활약했다.

지난달 19일 리버풀을 상대한 8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으로 QPR 입단 20개월 만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윤석영은 이후 6경기째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앞선 5경기에서 모두 풀 타임 활약하며 QPR의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윤석영은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44분 상대 선수를 향해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고를 얻는 동시에 무릎까지 다쳤다. 결국 윤석영은 후반 6분 만에 아르망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QPR은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석영이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고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이 경기에서 무려 32개의 슈팅을 시도한 QPR(3승2무8패.승점11)은 3-2 극적인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 경기에서 패한 레스터 시티(승점10)가 최하위로 밀렸다.

기성용이 변함없이 풀 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는 안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의 승리로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 스완지(5승4무4패.승점19)는 전반 14분 윌프리드 보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10분 만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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