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10년…이용시간 '55억' 감상횟수 '888억'

월간차트 1위 최다 '원더걸스'…'빅뱅'이 뒤이어

국내 최대 음악서비스 플랫폼 '멜론'이 1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결산했다. 누적 스트리밍 이용 시간 55억 시간에 음악감상 횟수는 888억 회에 달했다.


28일 멜론이 공개한 '10년 멜론 이야기'(www.melon.com/event/infoview.htm)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멜론의 누적 스트리밍 이용 시간은 55억 시간이었다.

또 스트리밍 건수와 다운로드 건수를 더한 누적 음악감상 횟수는 888억 회에 달했다. 이는 한국사람 1인당 평균 1천761회 음악을 감상한 셈이다.

멜론 서비스가 시작된 2004년과 올해 이용자 현황을 비교한 결과 2004년에는 남성(55%)이 여성(45%)보다 많았으며 남·녀 모두 30대 이용자의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컸다.

하지만 올해는 남녀가 반반이었고 남·녀 모두 20대 이용자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차트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팀은 걸그룹 열풍을 이끈 원더걸스가 일곱 곡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빅뱅이 여섯 곡으로 뒤를 이었고, SG워너비, 아이유, 투애니원이 네 곡으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승기, 엠씨더맥스, 소녀시대가 3곡으로 뒤를 이었다.

2004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멜론은 현재 회원수 2천500만 명, 보유 음원은 380만 곡에 달한다. 그동안 멜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횟수는 약 4천500만 회다.

멜론 관계자는 "음악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자 한다"며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내 최고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멜론은 10주년을 맞아 12월14일까지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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