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재문 PD와의 좌담회에서 "내년 3월 미생 시즌2 연재를 시작할 계획인데 지금 연재물도 있고, 언제쯤인지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장기 연재에 돌입하면서 '낙하산 인턴 장그래가 CEO까지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는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절대 그럴 리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미생의 책임 프로듀서인 이재문 PD도 시즌2 제작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PD는 "우리도 이런 분위기라면 시즌2 제작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단지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이야기는 윤태호 작가님이 아시는데, 굉장히 이야기가 길다는 것만 알고 있다. 어느 순간 우리가 제작에 참여하는지는 그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웹툰 '미생'은 직장인들의 치열한 삶과 애환을 그린 만화로, 최근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부수 200만 부를 돌파했다.
지난달부터 방송 중인 드라마 '미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케이블 드라마로는 드물게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