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 관계자는 27일 CBS노컷뉴스에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두어차례 친구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치게 급한 언론사의 보도에 두 사람은 어떤 감정도 더 이상 나누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20대에 이성친구와 편히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장예원 아나운서와 박태환 선수가 수 차례 만남을 가진 모습을 보도했다. 이들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해 SBS는 "만난 것은 맞지만 친한 오빠 동생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예누자이' 장예원 아나운서는 숙명여자대학교 3학년이었던 2012년 S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진행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미모의 재원이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