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4년 28억원에 삼성 잔류

조동찬. (자료사진)
삼성이 멀티 내야수 조동찬(31)을 잡았다.

삼성 라이온스는 26일 "조동찬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8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동찬은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삼성에서만 뛰었다. 올해 부상 탓에 31경기에서 타율 2할7푼에 그쳤다. 통산 성적은 2할5푼2리, 71홈런, 147도루. 하지만 내야 어디에서도 제 몫을 하는 내야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만큼 삼성도 예상보다 큰 돈을 안겨줬다.

조동찬은 "좋은 대우로 계약하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야구인생을 삼성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 예전에 잘 못 했던 부분까지 모두 갚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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