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서인국, 내 목욕신보고 야하다고…"

(사진=KBS 제공)
'왕의 얼굴'의 조윤희가 목욕신 촬영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세트장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의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신성록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윤희는 "목욕신을 촬영할 때 조금 야한거 같다는 의견이 나와 적정선을 위해 고려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직접 방송으로보니 굉장히 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인국도 오늘 촬영장에서 엄청 야했다고 이야기 했다"라며 "하지만 방송 후 생각보다 화제가 많이 된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조윤희는 또 극중 남장여인을 연기한 것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남장에 자신이 있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면서 "여자 복장보다 남장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고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9일 첫 방송됐으며 1회 7.1%, 2회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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