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故 신해철 추모 콘서트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전했다.
이날 이승철은 "가수들이 중심으로 신해철의 추모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시기는 내년 5월쯤이다. 장소는 잠실 주경기장으로 생각하고 있고, 대규모 공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의 추모공연을 가수들의 상징적 의미가 될 수 있는,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콘서트로 만들어 보고 싶다"면서 "슬픈 분위기가 아닌 '그와 함께해서 행복했었다'는 콘셉트로 신나는 음악도 선보일 것이다. 톱 클래스 가수들이 모여 5~6시간 정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수술을 받은지 5일 만에 갑작스런 심정지로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2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