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5주차인 다이빙벨은 이날 오전 12시 30분에 4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 개봉은 물론 대관상영까지 허락하지 않고 있는 멀티플렉스의 냉대 속에서 단 34개의 스크린으로 이룬 결실이어서 주목된다.
영화 '다이빙벨'은 스크린 100개 미만인 올해 한국 다양성영화 개봉작 중 '족구왕'에 이어 두 번째로 4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다이빙벨'은 또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을 앞지르며 한국 다양성영화 랭킹 9위에 당당히 입성했다.
'다이빙벨' 제작사 시네마달은 "이같은 흥행성적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단체관람과 대관상영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또 수능 이후 학생 관객층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네마달과 참여연대는 다이빙벨에 대해 상영관 배정과 대관을 거부한 멀티플렉스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