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건 다음 공판은 12월…유흥업소 석모 씨도 소환

배우 이병헌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50억 협박사건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배우 이병헌 50억 협박사건의 다음 공판 기일이 정해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관계자는 24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사건의 세 번째 재판은 12월 16일 형사 9단독에서 오후 2시 40분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24일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유흥업소 이사 증인 석모 씨도 이날 공판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병헌은 출석하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오늘(24일) 이병헌 증인 신문이 연기되면서 석모 씨는 다른 일정 때문에 일정 조정이 힘들어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이병헌 씨가 핵심 피해자인 점을 감안해 먼저 불렀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미 석 씨를 증인 소환한 상태다. 곧바로 지정된 다음 재판 기일을 통지하고 출석이 어려울 경우, 불출석 사유서를 받는다는 입장이다.

다음 재판은 이번과 달리 공개 재판으로 이뤄진다.

이병헌은 현재 걸그룹 멤버 A(21) 씨, 모델 B(25) 씨 등과 50억 협박 사건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지난 9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미끼로 50억 원을 달라며 협박한 A 씨와 B 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그는 24일 50억 협박 사건의 두 번째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3시간 30분 가량 신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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