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억 2천만원 증발 사건 "전 국민 재산이 중국 범죄조직에 노출"


25년 동안 마련한 전재산 1억 2천3백만 원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통장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해당 은행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해를 당한 이상신 씨는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고 당하고 나서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살던 집을 팔고 다시 집을 장만하면서 잔금으로 치를 돈이었는데 농협에서는 원인을 모른다며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도 모르게 500만 원 마이너스 대출까지 떠안게 된 이씨는 "그 상황에서 농협은 보상도 안 해 주고 아무런 대책도 안 하면서 이자 납부하라고 독촉 전화를 했다"며 "너무 억울하고 당혹스럽고 너무 분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건의 경우 이 씨는 인터넷 뱅킹에 가입 한 적이 없고 텔레뱅킹만 이용하는데도 피해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텔레뱅킹을 이용할 때 누르는 전화 다이얼의 주파수 등으로 은행 보안카드 번호가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길 변호사는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화를 할 때 다이얼 1번을 누르는 것과 5번을 누를 때 흐르는 전류의 암페어와 주파수가 다르다"며 "그걸 모니터링하면 무슨 번호를 입력하는지 알 수 있고 장기간 모니터링을 하면 보안카드 35개 숫자를 다 체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라 전 금융권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지 않는 한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전 국민의 재산이 외국, 특히 중국 범죄조직에 다 노출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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