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경기지역 육군 모부대 헌병대는 지난 21일 A(21) 상병을 구속했다.
A 상병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부대 안에서 5차례에 걸쳐 동기인 B(20) 상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상병은 부대가 훈련을 나가 B 상병과 같은 내무반에 잔류하는 동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 상병은 견디다 못해 국방 헬프콜(군 상담전화)에 신고했다.
헌병대는 곧바로 A 상병을 검거해 구속했으며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하 부대에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