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드라마 '미생' 제작진(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이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를 직접 언급했다.
먼저 자금 횡령 사실이 포착된 박과장(김희원 분)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엄청난 후폭풍으로 원인터내셔널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미생 제작진은 특히 "사건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샐러리맨의 비애가 극대화되는 지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급의 높낮이와 관계 없이 회사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매력적인 악역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 박해준이 천과장 역을 맡아
영업3팀의 구성원으로 등장한다.
3인에서 4인 체제가 된 영업3팀이 본격적으로 일의 승부수를 던지게 돼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나는 신입사원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와 성장기도 후반부에는 더욱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tvN 8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미생' 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총 20부작으로 오늘(21일,금) 저녁 8시30분 11화 방송을 시작으로 이제 후반부에 접어든다.
지난 15일(토) 방송된 '미생' 10화는 평균 시청률 5.9%,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하며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으로 이 기록을 뛰어넘을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