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움직인다…베테랑 불펜 페랄타 영입

새 구단 운영진과 함께 LA 다저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불펜 보강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베테랑 우완 투수 조엘 페랄타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좌완 아담 리베라토어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려왔다. 대신 우완 호세 도밍게즈와 그렉 해리스를 내줬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올해 불펜 난조로 고생했다. 선발진은 최강이었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여러 차례 승리를 놓쳤다. 스토브리그 다저스의 숙제였다.


새롭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페랄타는 메이저리그에서만 556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69경기에 나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승33패 평균자책점 3.92다. 2015년 연봉은 250만달러.

다저스의 새 운영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과는 2011~2013년 탬파베이에서 함께 했다. 다저스에서도 브라이언 윌슨과 함께 마무리 켄리 잰슨으로 마운드를 넘겨주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리베라토어는 올해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6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탈삼진도 86개나 잡았다. 마이너리그에서 5년 동안 평균자책점 2.69, WHIP 1.25, 삼진과 볼넷 비율 2.78의 성적을 냈다.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된 도밍게즈는 최근 2년 동안 다저스에서 14경기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해리스는 2013년 17라운드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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