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봉하는 존 윅은 테이큰, 아저씨 등을 연상시키는 줄거리로 남성 원톱 액션 영화의 강점을 오롯이 차용했다는 인상을 준다.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를 떠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전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존 윅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고, 모든 것을 잃은 그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 주는 통쾌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에 나선 남자 존 윅을 맡아 특유의 무표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과시한다.
그의 액션 본능은 앞서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스피드' 등을 통해 입증된 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윅의 특별한 조력자 마커스 역은 연기파 배우 윌렘 대포가 맡아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마커스는 시종일관 냉철한 판단력을 보이면서 존 윅의 멘토 역할을 자청하는 인물이다.
'지.아이.조 2'로 우리나라에도 얼굴을 알린 아드리안 팔리키는 존 윅을 처치하기 위해 고용된 암살자 퍼킨스를 연기한다.
미국 드라마 '원더우먼'을 통해 건강한 섹시미를 선보인 그녀는 격렬한 트레이닝을 거쳐 대역 없이 화려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알피 알렌은 존 윅의 분노를 깨우는 러시아 범죄조직 보스의 아들 조셉으로 분했는데, 강력한 조직의 힘을 빌려 존 윅과 사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