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광저우 '국제도시 창신상' 도전

광주광역시가 혁신 부문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제2회 광저우 국제도시 창신상(혁신상)'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녹색실천 대표 브랜드인 '탄소은행제'를 혁신과제로 제출, 세계 57개국 177개 도시에서 제출한 259개 과제 중 15개 도시를 선정하는 예비심사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통과돼 오는 28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최종 심사에 대비해 방문단을 구성하고 영문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 프레젠테이션 실전 연습, 예상 질의응답 등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심혈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광주시의 '탄소은행제'가 혁신과제로 선정된 것은 온실가스 감축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의 광범위한 동참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책이란 점이 인정받은 결과다.

시가 처음 도입해 전국으로 파급된 탄소은행제는 현재 34만 가구가 가입해 전국 1위라는 성과를 일궈내는 등 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등장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시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에 이어 2회째(격년제)인 '광저우 국제도시 창신상'은 중국 광저우시, 세계 100여 국 1000여 개 도시와 112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인 세계도시 및 지방정부조직(UCLG), 세계 128개국 주요도시가 회원인 세계대도시협회(Metropolis)가 2012년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적으로 혁신부문의 권위와 명성을 얻고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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