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변함없는 대결정책과 인권모략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이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는 반공화국 삐라살포를 중지시킬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또 "삐라 살포 행위는 괴뢰 패당이 감행하고 있는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의 한 고리"라며 "현 괴뢰 집권세력이 정권의 자리에 오른 첫 시기부터 집요하게 벌이고 있는 것이 반공화국 핵 소동과 함께 인권모략 책동이라는 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의 인권 소동에 편승해 북 인권법 조작과 유엔 북 인권사무소 설치 놀음에 미쳐 날뛰면서 조국과 인민의 버림을 받은 인간쓰레기들까지 내세워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있는 것이 바로 괴뢰 패당"이라고 공격했다.
신문은 "괴뢰패당이 삐라살포와 같은 고의적인 도발로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면서 대결에 미쳐 날뛰는 한 북남사이의 그 어떤 대화나 접촉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