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김대환 해설위원이 12월 1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20' 대회에서 브라질 출신의 파이터 더글라스 코바야시(29)와 맞붙는다"고 알렸다.
2012년 7월 프로무대에 데뷔한 더글라스 고바야시는 6전 4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저돌적인 파이팅 스타일로, 최근 키요시(일본)에 1라운드 니킥 TKO승을 거뒀다.
김대환 위원은 "상대가 확정된 후 아내와 함께 상대의 시합영상을 찾아봤다. 그런데 영상을 같이 보던 아내가 갑자기 울더라. 정말 강해 보였다"고 했다.
김 위원은 2011년 3월 영국종합격투기대회 ECFF에서 잭 트립(영국)에 거둔 판정승을 시작으로 종합격투기 공식전적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작년 5월 리얼파이팅챔피언십(RFC)에서 마테우스 피스코츠(폴란드)에 부상으로 기권패했지만 이후 두 경기 연속 KO승을 거뒀다.
그는 "3~4년 후에나 실현될 줄 알았던 꿈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져 감사할 따름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후회 없이 경기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12월 1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20' 대회에서는 이길우가 이윤준을 상대로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수퍼액션이 대회 당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