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에서는 1위지만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루이스에 12점차로 뒤지고 있던 박인비는 17일 끝난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쳐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획득했다.
반면 루이스는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LPGA 투어는 우승 시 30점, 준우승 12점, 3위는 9점의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로써 합계 226점으로 늘린 박인비는 1위 루이스(229점)에 3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올시즌 LPGA는 단, 한 대회먼을 남겨두고 있다.
2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에 두 선수는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세계랭킹은 1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정된 감을 보이고 있는 반면, 루이스는 최근 출전한 미즈노 클래식에서 31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8위에 머무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결국 최종전 '마지막 승부'에서 박인비가 3위 이내의 성적을 낼 경우 '올해의 선수' 2연패 달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