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측 "나치 마케팅 아냐…오후 공식입장 낼 것"

논란이 됐던 프리츠의 의상(사진=SNS 캡처)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활동해 논란을 빚은 걸그룹 프리츠의 소속사 측이 오늘 오후 공식입장을 밝힌다.


17일 오전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언론에 보도됐던 이야기가 소속사 측의 정확한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오전에 내부 회의를 거쳐 오후 쯤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또 논란이 된 의상에 대해선 "예측을 하지 못 했다"면서 "'나치'로 마케팅을 하는 위험한 일을 누가 하겠나. 정확한 이야기는 공식입장을 통해 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랐다. 당시 멤버들의 왼쪽 팔에는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었고 그 안에는 X자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후 해당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인터넷판을 통해 이를 보도하며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올해 초 싱글 '걸스출동'으로 데뷔한 프리츠는 아리, 유나, 슈아, 하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그동안 '인류최대난제~ 오에오에~', '수박수박송' 등의 곡을 발표하며 독특한 콘셉트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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